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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사전청약 과연 기다릴만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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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하여 3기 신도시 및 기타 택지에 사전청약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무주택자이신 분이 혹할 만한 정보이긴 한데요. 왜냐하면 시세보다 싸게, 그리고 새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과연 할만한 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한번 몇가지 이유에서 부정적이라고 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과연 실제 입주까지 언제가 될지....

이게 아마 제일 큰 걱정이실 겁니다. 아직 토지보상도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하면 토지보상은 어떻게든 끝낸다 쳐도 택지를 만들고 다시 건설사들에게 땅을 팔고 분양하고 건설하고 입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개만 딜레이되도 모든 스케쥴이 뒤로 밀립니다. 그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네, 집을 임차해서 살아야 합니다.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타지역으로 이사를 하거나 매매를 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빨라도 사전청약 후 7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전세 최소 3번 돌려야 합니다.

 

2) 전세가는 또 폭등

무주택에 해당지역 거주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세 또는 월세로 살아야 합니다. 가뜩이나 매물도 없는데 꼭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이 더 생기는 것이죠. 특히 선호도가 높은 지역들의 전세는 정말 어마무시하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임대차법으로 계약생신을 한다해도 최소 1번은 5% 이상의 증액을 받아야 합니다. 

 

 

3) 부동산시장이 어찌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막상 시세보다 싸게 청약을 했다해도 입주시점에 부동산 시장이 급하락기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울며겨자먹기로 입주하겠죠. 인프라도 갖춰지지 않은 서울보다 먼 택지에서요. 하락기가 오면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이 인프라 없는 택지 분양입니다. 바로 미분양나죠. 최소 7년 후에 부동산 시장이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4) 신도시가 온전한 신도시가 될지도 모른다

지금 정치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3기 신도시에 임대아파트를 때려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1기, 2기 신도시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서울 일자리 지역과 거리가 먼 택지인데 임대아파트가 최소 절반이라고? 이게 시세가 작동할까요?

 

사전청약 카드는 정말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찌보면 내집마련이 인생에서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를 전적으로 믿고 사전청약만 해서 기다리다가는 진짜 잃어버린 10년 이상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유가 있으시고 무주택자로 대출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면 차라리 지금 매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소 수도권을 23년까지는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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